코엑스 정전, 일순간 '암흑' '화재경보'…"대형사고 날 뻔"
입력: 2016.12.02 15:01 / 수정: 2016.12.02 15:04

코엑스 정전. 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2일 발생했다. /트위터 갈무리
코엑스 정전. 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2일 발생했다. /트위터 갈무리

코엑스 정전, 창조경제박람회 난항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2일 서울 강남 코엑스 건물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일순간 암흑에 휩싸였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센트럴동을 포함해 도심공항터미널 등 건물 전체에 전력 공급이 차단됐고, 약 20분 만에 일부 정상화됐다.

이 과정에서 '2016 창조경제박람회' 행사장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 일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개막한 박람회는 나흘간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며 1687개 기관과 기업, 718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박람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코엑스 전체정전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하나도 안들려요. 이 넓은 공간에 이정도의 방송 시스템이면 대형사고시 큰일 나겠는데요(@jedi*****)"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코엑스 측은 현재 정전 원인을 파악 중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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