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결국 하야는 아니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분노가 터져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2시 30분 대국민담화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며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결국 하야는 아니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대국민 담화 내용에 대해 한 누리꾼은 "결국 '탄핵하려면 해라' 아니냐"고 해석했다.
또 "대국민 담화에 왜 질문이 없냐", "어차피 내려올 거 지금 내려오면 안 되냐", "뭔 얘길 한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러니깐 ‘나는 잘못한 거 없지만, 너네가 싫어하니 국회가 시키는 대로 할게. 그리고 질문은 안받음.’ 이 말을 한 거지?", "탄핵하라는 말이지?"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이밖에 "결국 여야 싸움이 되겠네", "비박계 이제 발 뺄 차례냐", "됐고, 검찰 수사나 받아라", "하야하기 싫어 불쌍한 코스프레", "감성 팔아서 탄핵 막으려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