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대전 지진, 불안한 시민들 "핵폐기물 많아서 큰일난다"
입력: 2016.11.27 08:36 / 수정: 2016.11.27 08:40

대전 지진 발생 우려. 대전 도심에서 10년 만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대피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남용희 인턴기자
대전 지진 발생 우려. 대전 도심에서 10년 만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대피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남용희 인턴기자

대전 지진, 누리꾼들 "침대서 떨어졌나 했는데 진짜 지진이였구나"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대전 도심에서 10년 만에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진 규모 1.0 ~ 2.9는 특별히 좋은 상태에서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정도다.

그러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지진을 느꼈다"거나 "또 지진이 발생했느냐"며 지진에 따른 우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지진, 기상청 피해 없을 것. 기상청은 27일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SNS 상에선 우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트위터 갈무리.
대전 지진, 기상청 "피해 없을 것". 기상청은 27일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SNS 상에선 우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트위터 갈무리.

누리꾼들은 '대전 지진' 관련 기사를 퍼나르며 "실트에 대전 지진 있길래 한 30~40분 전쯤에 집 흔들린거 위층에서 누가 침대에서 떨어졌나 했는데 진짜 지진이였구나?(@arurar*******)" 대전 대덕구에 핵폐기물 존나 많아서 머전에 지진나면 핵큰일남..(.@1G***)""아니 대전 한가운데서 지진나서 사람들이 자다 깨고 커뮤니티들에선 뉴스랑 대전 단층 자료 퍼다나르고있는데 나라에선 재난문자 한통이 안옴ㅋㅋㅋㅋ 정말 나라가 날 지켜줄거란 생각이 하나도 안드네(@shini*****)""대전에 지진 있었다던데 혹시 피해 입으신분들..... 없으시길 바라요..(@wjdgu****)""미친 대전에서도 지진났어(@HSJ_****)"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2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이상민 의원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원에 보관 중인 사용후 핵원료와 관련해 "반입된 물량에 대해 원자력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반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송까지는 약 200억 원 가량의 예산과 5년 넘게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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