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5차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첫눈 속의 촛불집회 "춥고 궂은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다섯 번째 촛불집회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담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첫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이 집회 현장에 모였고 "하야하라 박근혜" 등을 외치며 행진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누리꾼들은 '춥고 궂은 날씨에 모두 고생이 많다. 바라는 게 이뤄져야 나라와 국민이 편안해질 텐데'(siby***) '언제까지 국민들을 벌벌 떨게 만들 거냐'(rnso****)라고 집회 참여자들에 걱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박근혜의 업적은 국민 대통합니다. 어떤 정권도 이렇게 대통합을 이뤄내지는 못한 것 같다'(crim****) '앞으로는 서민 출신으로 자수성가 하고 병역과 전출입 부동산 등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반듯한 사람을 뽑자'(choi****)라는 댓글로 현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촛불집회에서 해가 진 오후부터는 시민들의 시국 발언과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