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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 사건 엄중 수사? 청와대 물타기? 엘시티 사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엄중 수사를 지시한 사실과 관련 일부 누리꾼들은 물타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
엘시티 사건, 정치꾼 게이트…특검 필요 주장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엘시티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물타기 아니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있다면 엘시티는 '정치꾼 게이트'이다", "엄중 수사 지시할 자격 있냐"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현웅 법무장관에게 '엘시티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철저하게 수사하고, 연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라"고 덧붙였다.
엘시티 사건과 관련 누리꾼들은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본인이나 검찰 수사에 응해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rlxk****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있다면 엘시티는 '정치꾼 게이트'이다. 정부 VS 국회 피 튀기는 싸움 시작하네. 국민은 비리 척결 결과를 볼 거고, 최순실이랑 엘씨티 철저하게 특검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zicb****는 "너(박근혜 대통령)나 엄정 수사 받으세요!"라고 밝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xbas****는 "본인이 헌법 위반하고 누구한테 (엘시티 사건) 수사 지시? 웃기는 세상이다. 본인이나 모범을 보여라 길라임"이라고 꼬집었다.
또 thtl****는 "(엘시티) 엄정 수사라는 말에 웃음만 나옴. 이런 뻔뻔함과 물타기에 1번만 찍었던 구미 출신 부모님도 괜히 뽑았다고 돌아섰다"고 댓글을 남겼다.
ssam****는 "엘시티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정리하고 (수사)해라. 엘씨티 관심 없다"고 밝혔다.
반면 ystg****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겠지만, 특혜를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모든 비리는 철저히 수사하고 국민들 앞에 진실을 밝혀야합니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엘시티 사건의 핵심인물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과 최순실 씨가 월 1000만 원짜리 계를 함께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