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 용문신, 미르재단과 연관? 박근혜 길라임 논란이 거센 가운데 '시크릿가든' 속 길라임의 용문신과 미르재단의 용문양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커뮤니티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박근혜 길라임 하지원 용문신, 미르재단과 무슨 관계?'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 분)을 가명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가든' 속 길라임의 용문신이 미르재단의 로고와 똑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과 SNS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상에 민소매를 입은 길라임의 팔뚝에 그려진 용문신과 미르재단의 용문양을 비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 속 길라임의 용문신과 미르재단 로고는 전체적 구도와 형상 등이 비슷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15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익명의 차움병원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초기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차움병원 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 차움병원의 VIP 시설을 이용한 것은 대통령 당선 이전인 2011년 1월로 당시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길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수 차례 차움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길라임이라고 기록에 있길래 물어봤더니 박근혜 대통령이 왔다 갔다고 했다"면서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 왔다 갔는지 모르겠고 되고 나서 왔다간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이후에는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