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최순실 얼굴이 강남역 변기에! '넛지 풍자'
입력: 2016.11.14 14:19 / 수정: 2016.11.14 14:19

강남역 한 화장실 소변기. 강남역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시의 사진이 붙어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강남역 한 화장실 소변기. 강남역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시의 사진이 붙어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화장실에 박근혜-최순실 스티커가! '넛지' 노린 풍자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국정 농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역 화장실의 소변기에 붙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울 강남역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주목받고 있는 최순실의 얼이 프린트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두 개의 변기 안 중앙에 각각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사진이 자리를 잡고 있다. 흑백으로 프린트된 사진은 흔히 '넛지'를 위해 스티커를 부착하는 곳에 붙어 있다. 스티커와 함께 붙은 글에는 '박근해우소. 국민들이 이곳에서라도 근심을 풀 수 있기를'이라고 적혀 있어 또 다른 눈길을 끈다.

소변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넛지'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넛지는 어떤 일을 강압하지 않고 심리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소변기에 스티커를 붙여두면 남성들은 자연스럽게 스티커를 겨냥하고 소변이 변기 밖으로 튀지 않게 된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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