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전 박공주 헌정시 눈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공주전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1일 고려대 커뮤니티에 '공주전 박공주 헌정시'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캡처 |
공주전 박공주 헌정시, 무슨 내용?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국내 사립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공주전 박공주 헌정시'로 맞붙었다.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학생이 쓴 박근혜 대통령 관련 최순실 게이트 풍자 소설 '공주전'이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회자되는 가운데 이번에 고려대학교 학생이 쓴 '박공주헌정시'가 주목 받고 있다.
1일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 '박공주헌정시'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박공주헌정시'는 모두 12행으로 이뤄져 한 행당 5음절로 구성돼 있다. 한자의 뜻 뿐만아니라 독음 자체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내용을 담아 현 세태를 강하게 풍자해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려대 한 사학과 학생이 작성한 이 글은 '근혜가결국 해내시어타. 나라골이참 잘도라간다' 등 최순실과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