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서는 30일까지 '장성 가을 노란꽃잔치'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요즘, 더욱 쌀쌀해지기 전 나들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엔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힐링 여행'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는 꽃잔치가 한창이다. 지난 14일 개최한 '장성 가을 노란꽃잔치'는 황룡강변의 노란 꽃물결을 즐기는 축제로 30일까지 진행한다.
야생화전, 분재전, 백일장, 그림전, 사진전 등 전시행사를 비롯해 노래, 판소리, 색소폰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숲속체험, 도예체험, 원예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경남 창원에서는 이번 주 주말부터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경남 창원에서도 이번 주 주말부터 꽃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린다. 마산은 국화재배에 알맞은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1960년부터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곳이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 13%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고파 국화축제에서는 매년 특화된 기술로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전시한다. 한 줄기에서 천 송이 이상을 피우는 다륜대작, 한 개 줄기에서 여러개 색을 연출하는 기술, 몇천 송이 국화를 조합하는 기술, 국화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전야제, 공연 및 경연행사, 특별행사 등으로 꾸려진다. 국화를 일상생활과 접목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충남 예산에서는 30일까지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산림문화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힐링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축제도 있다. 충남 예산에서는 30일까지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산림문화 박람회'가 열린다. 이 축제는 '숨'과 '쉼'이 함께하는 웰니스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꾸려졌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를 개최했던 예산 덕산 온천은 이번에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산림문화박람회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하게 구성됐다.
평생학습어울림마당, 개그콘서트, 청소년 끼 페스티벌, 히든싱어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와 목재체험관, 버섯생태관, 전통놀이체험관, 온천야외체험장, 국화전시장 등의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