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한국 가곡 공연 포스터. 공연은 다음 달 18일에 열린다. /'한국 가곡의 밤-임태경의 얼굴' 포스터 |
"신귀복 선생님 헌정 공연할 수 있어 행복"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뮤지컬 배우 겸 성악가 임태경이 한국 가곡으로 공연을 열 것을 예고해 화제다.
17일 임태경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다음 달 18일 LG아트센터에서 '한국 가곡의 밤-임태경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임태경은 독일 리트, 이탈리아 칸쵸네, 프랑스 샹송은 물론 팝, 뮤지컬,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로 맹활약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번 공연은 임태경 데뷔 이후 최초로 한국 가곡만을 엮어 한국의 얼이 담긴 우리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 가곡의 산 역사인 작곡가 신귀복의 주옥같은 가곡과 타 한국 가곡들을 임태경이 천상의 목소리로 그려낸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임태경. 그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다. /더팩트 DB |
임태경은 "5년 전부터 신귀복 선생님의 곡들로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얼굴' 발표 50주년을 맞아 그 헌정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공연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달 18일 결성 13주년을 맞이하는 임태경 팬카페 '처음 사랑할때 처럼'도 공연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포스터 디자인 구성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