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피해 속출, 부산·울산 '유치원·초중교' 임시 휴교
입력: 2016.10.05 08:47 / 수정: 2016.10.05 08:53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더팩트DB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부산·울산 지역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다만,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 등교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태풍이 강타한 제주도는 강풍과 많은 비로 정전 등 갖가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서귀포시 법환동·하원동·서홍동·표선면·토평동, 제주시 구좌읍·한경면·조천읍 등 도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또, 많은 비로 제주시 한천이 범람했고, 산지천도 만수위에 다다라 범람 직전 상황이다. 산지천 하류 남수각 일대에서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과 안내방송으로 주민 대피경보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는 범람 위기를 벗어나 주민 대피령이 해제됐다.

당국은 피해방지를 위해 실시간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태풍 차바는 오늘 밤이 지나야 남부 지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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