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포그래픽] '규모 5.8' 경주 지진, 역대 지진규모 보니
입력: 2016.09.13 12:23 / 수정: 2016.09.13 12:2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12일 경북 경주에서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주 지진은 1978년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다.

기상청은 13일 전날 오후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7시 44분께 발생한 규모 5.1의 전진 지역은 남동쪽으로 1km 떨어져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남한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됐으며, 1978년부터 기상청이 계기 지진관측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며 "지진자료를 이용한 지진의 단층면을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주향이동단층(단층면을 따라 단층과 평행한 방향으로 수평 이동하는 단층)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경주 지진은 기상청이 밝힌 바와 같이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 규모는 5.3으로 1980년 1월 8일 평북지역에서 발생했다. 1978년부터 현재까지 4.9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총 13차례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울산 4차례, 충청·전남 각각 3차례, 인천 2차례, 평북 1차례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앞으로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여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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