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지겨웠던 폭염 끝,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을까?
입력: 2016.08.27 05:00 / 수정: 2016.08.26 15:52
전라북도 무주에서는 이번 주말인 27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전라북도 무주에서는 이번 주말인 27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지겹게 이어지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바깥 외출을 주저하던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축제들도 준비돼 있어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라북도 무주에서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이번 주말인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올해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 남대천 맨손 송어 잡기, 1박 2일 생태탐험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반딧불이 동요제, 반디 소망풍선 날리기 등 문화·놀이 행사 등이 진행된다.

근대역사·문화의 도시인 대구에서는 '대구야행' 행사가 27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불리는 근대골목에서 분위기 있는 야경을 즐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 문화재와 각종 문화시설이 야간까지 개방되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투어가 준비돼 있다. 근대골목 각 거점에서 콘서트와 뮤지컬,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 문화공연 프로그램과 대구읍성 쌓기 체험, 한복·근대복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안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은 물론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태안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은 물론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태안에서는 자연 속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는 '연꽃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달 15일 개최한 이 축제는 이번 달까지만 진행된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청순함과 고귀한 자태를 보이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200여 품종의 우아한 연꽃과 수련은 물론 다양한 수생식물, 수목, 야생화 등도 구경할 수 있다.

'먹방'을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있다. 춘천에서는 대표적 음식을 이용한 '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가 지난 23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것은 물론 체험장에서 직접 전통 막국수를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주민씨름대회, 마당놀이 극, 마임조각 이벤트, 소양강배 전국 닭(인) 싸움대회 등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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