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절기상으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는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돌며 서울을 비롯해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충북, 경남·경북·전남·충남·강원·경기·전북·제주도 상당수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