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92곳의 동해안 해수욕이 8일 개장을 시작, 본격적으로 피서객 맞이 나섰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오는 주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거란 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이 8일 개장을 시작,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우선 수도권의 경우 한국민속촌(경기도 용인시)에서 시원한 자연으로 떠나는 체험행사 ‘시골외갓집의 여름’을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박서리체험’을 비롯해 ‘민속 노래자랑’, ‘대나무 물총 만들기’, ‘황토길 체험’, ‘게으름뱅이 그늘 쉼터’, ‘잠자리채 만들기’, ‘전통부채 만들기’, ‘밀짚모자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국내 대표 피서지 강원도는 92곳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지난해까지 관광객 유치 경쟁으로 개장 시기가 각각 달랐지만 올해는 66곳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같은 날 문을 열고 닫는다. 고성지역의 26곳 해수욕장도 오는 15일 함께 개장한다.
무엇보다 강원도와 동해안 6개 시·군은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동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강릉 경포대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수상구조대가 운영된다.
이밖에 해수욕장별 테마,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난해보다 500만 명 증가한 3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 부여군은 8일 궁남지에서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여군 홈페이지 갈무리 |
아울러 충남 부여군은 8일 궁남지에서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만개한 연꽃 1000만 송이를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체험, 힐링체험, 농촌생태체험, 각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개막식 식전행사로 삼신보육원의 ‘대북공연’,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서동’, 선화의 사랑이야기와 무왕등극까지의 역사를 가무악극로 표현한 ‘서동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개막선언 후 초청가수 홍진영과 김완선이 공연을 펼친다. 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쇼’와 ‘사랑의 불꽃쇼’ 등을 준비했다.
심야시간에는 서동공원 전체에 장식된 경관조명과 ‘서동선화의 나이트 퍼래이드’, ‘수상 임팩트 쇼’ 등이 펼쳐진다.
한편, 서편 주차장 인근에는 가족 물놀이 시설인 서동선화 워터슬라이드 풀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