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남학생들, 카톡방에서 '상습 성희롱 발언' 논란
입력: 2016.06.14 15:56 / 수정: 2016.06.14 15:56
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교양수업을 수강한 남학생 8명이 1년 넘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담패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교양수업을 수강한 남학생 8명이 1년 넘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담패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고려대학교 남학생들이 1년 넘게 카카오톡에서 선후배 여학우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교양수업을 수강한 남학생 8명이 1년 넘게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담패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아 찐따 새따(새내기 따먹는)는 해야 되는데" ""예쁜애 있으면 샷으로 엄청 먹이고" 등의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

또 대책위는 카카오톡 단체방 내에서의 성희롱이 동기와 선배, 새내기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외부인에게까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적절한 조치가 학생회 단위에서 취해지지 않을 경우 학생회 차원의 처리 요청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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