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여름 휴가까지 못참겠다면, 주말에 떠나자!
입력: 2016.06.11 04:00 / 수정: 2016.06.11 00:38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오는 12일까지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16회 장미원축제를 진행한다.  /더팩트 DB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오는 12일까지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16회 장미원축제'를 진행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6월은 이른 감이 있을지 모르지만 휴가철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간단하게 바람 쐬러 나가는 것도 좋겠다. 이미 태양은 여름이 왔다고 말하고 있다.

▶ 수도권 : 서울대공원, 더위 잊게 하는 장미향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오는 12일까지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16회 장미원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숨은 어린왕자 찾기, 장미풀장, 어른왕자 매직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숨은 어린왕자 찾기'는 장미원 구석구석 숨겨둔 소설 어린왕자 등장인물의 미니어처를 찾아 인증샷을 찍고 서울대공원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장미풀장'은 지난해 시민에게 사랑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인조장미 꽃잎 가득한 풀장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밤 9시까지 행사장 문을 열어 한낮 더위를 피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 충청권 : 싱싱한 해삼 드시러 오세요 '모항항 해삼축제'

충남 태안 소원면 모항항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모항항 일대에서는 현재 '모항항 해삼 축제'가 진행 중이다. 이 축제에서는 산지에서 바로 잡은 해삼을 맛볼 수 있으며, 물고기 잡기, 방류 체험, 수산물 무게 맞추기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항항의 시원한 바다와 풍성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강원권 : 남이섬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 놀자'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 남이섬에서 11일과 12일 양일간 대학생 협업 행사 '문화 놀자'가 열린다.

'문화 놀자' 행사에는 단국대 예술디자인대학 14개 학과 150여 명의 학생이 서로 융합해 놀이로 대중 예술을 알린다.

무용과 기학, 성악, 도예 등 전공 학생들이 협업해 공연과 체험 이벤트를 준비한다. 11일 음악이 있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12일에는 국악과 창작 무용의 협업 퍼포먼스 팀이 공연한다.

▶ 호남권 : 아이들에게 농촌을 보여주고 싶다면 '가정마을 농촌체험'

전남 곡성군은 고달면 가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가정마을은 맑은 물이 흐르는 섬진강과 주변 지형이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모래주사, 황어, 연어, 참게 등 다양한 어종과 수중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 보고다.

마을 앞에는 야영과 래프팅을 할 수 있는 야영장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문대가 있다. 특히 나룻배 타기, 떡 만들기, 다슬기 잡기, 두부 만들기, 경운기 타기, 계절별 농사체험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가정마을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누리집 '웰촌' 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 영남권 : 낙동강 생물과 만나는 '삼락 바이오블리츠'

부산 삼락둔치의 자연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는 '제3회 삼락 바이오블리츠'가 11일과 12일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바이오블리츠'는 24시간 동안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해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발견한 생물을 사진으로 찍어 '네이처링 앱'에 올리면 생물명과 멸종위기종 여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앱에 올린 생물종은 위치 정보, 관칠 시각 등이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전송돼 기록된다. 일반인도 앱을 설치하면 참가자들이 기록한 삼락둔치의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을 관찰할 수 있다. 일반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이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제주권 : 친환경차 타고 제주 청정 해안 달려보자

11일 전기차 운전자들이 제주 해안과 산악도로에서 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가 열린다.

전기차 운전자 33개 팀 66명이 각자 SM3 Z.E, 쏘울E.V, 레이EV, 닛산 리프, BMW i3 등의 전기차를 타고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출발, 제주도 일대를 연결하는 약 200㎞ 코스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랠리의 출발지인 제주종합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자동차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전시와 제주 초등학생 20개 팀이 참가하는 어린이 모형 전기차 만들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전기자동차와 전기오토바이 전시를 비롯해 충전서비스 홍보, 전기차 공모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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