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의 정수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가 3일 예술으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브라보컴 제공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이탈리아 음악전통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뮤직 앙상블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가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이탈리아 작곡가들만의 곡들로 구성해 이탈리아의 영혼을 담았으며, 국내에서도 유명한 비발디의 '사계'의 환상적인 하모니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는 1989년 탄생한 뮤직 앙상블로 이탈리아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솔리스트들로 구성돼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탈리아 챔버 뮤직의 전통을 계승하고, 바로크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본인들의 음악스타일과 풍부한 해석력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스페인, 러시아, 미국 등에서도 다양한 연주를 통해 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음악적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27년의 시간을 함께한 만큼 단원들간의 음악적 신뢰와 교감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해석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알베르토 마르티니가 2004년부터 앙상블 리더를 맡고 있으며 칙코리아, 고란 브레고빅, 마이클 니만,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프랑코 베띠아모, 지오반니 알레프 등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Le Monde de la Musique'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Choc de la Musique'를 수상한 것은 물론 독일의 유명한 매거진 골드베르그 'five Star', 프랑스 르몽드지, 이탈리아 매거진 MUSICA 상 등에서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번 공연은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며 티켓 가격은 3만 원부터 12만 원까지다. 예매는 SACTicket(580-1300), 인터파크(1544-1555), 옥션(1566-1360), Yes24(1544-6399)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브라보컴(1661-160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 비루투오시 이탈리아니'의 내한 공연은 1일 천안예술의전당, 오는 5일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에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