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신세계 대표 '사마천' 서울에서 만나다
입력: 2016.06.01 05:00 / 수정: 2016.05.31 23:49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은 1일 중국 섬서성 한성인민정부가 전액 투자해 제작한 한-중 합작 창작오페라 사마천 공연에 앞서 사마천의 시각에서 바라본 오늘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서울오페라단 제공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은 1일 중국 섬서성 한성인민정부가 전액 투자해 제작한 한-중 합작 창작오페라 '사마천' 공연에 앞서 '사마천의 시각에서 바라본 오늘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서울오페라단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도 자주 인용하는 '사기'의 저자 사마천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사회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오는 3일 국내에서 개최된다.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은 1일 중국 섬서성 한성인민정부가 전액 투자해 제작한 한-중 합작 창작오페라 '사마천' 공연에 앞서 '사마천의 시각에서 바라본 오늘날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뉴서울오페라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사마천학회(이사장 이석연)가 후원하는 행사로 중국 정부의 지침서인 '사기'의 저자 사마천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한다.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인의 자부심이자 중국인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역사서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마천학회이사장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우리나라 사마천 연구의 대가 김원중 교수와 김영수 작가가 1, 2부 각각 주제발표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와 관련 "제후들의 실상에서 부터 사회적으로 홀대받던 사람들의 일대기까지,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사회와 역사의 모든 측면을 솔직하고 냉정한 태도로 인간사회의 실상과 본성을 현실적으로 기록해낸 '사기'의 저자 사마천. 그 자세와 정신,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중 글로벌 창작오페라 '사마천'을 통해 한-중간의 상생발전은 물론 제2, 제3의 한류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작오페라 '사마천'은 중국 한성시가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뉴서울오페라단이 제작 발표하게 되는 한-중 공동 제작 작품으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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