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휩쓴 한반도 기상악화 속 하늘길 '속수무책'
입력: 2016.05.04 07:26 / 수정: 2016.05.04 11:09
태풍급 강풍으로 3일 하루 동안 전국 9개 공항에서 19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인 기자
'태풍급' 강풍으로 3일 하루 동안 전국 9개 공항에서 19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전국에 불어닥친 '태풍급' 강풍에 하늘길이 제대로 막혔다.

4일 한국공항공사와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제주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9개 공항에서 191편의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결항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제주공항에서만 1128편이 강풍, 폭설과 같은 기상악화로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에 기상악화로 결항한 항공기 수인 273편과 비교해도 훨씬 많은 수치다.

한편, 오늘(4일) 역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매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겠고 특히,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은 오후까지도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