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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 22일 개막한 연극 '연옥'. '연옥'은 다음 달 1일까지 공연된다. /연극 '연옥' 포스터 |
"'연옥',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연극 '연옥'이 개막됐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연옥'은 이번 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옥'은 칠레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아리엘 도르프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현대 비극이다.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인 연옥에서 만난 두 남녀의 진실게임을 그린다. 적막한 공간에서 서로에게 용서받지 못한 범죄를 저지른 두 남녀가 진실에 다가가는 치유의 과정이 숨 막히게 펼쳐진다.
작품은 지난해 5월 열린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으며 제6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와 올해 3월 한일신진우수연출가 작품교류전에도 초청받았다. 또한 제3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이기도 하다. 특히 박성연, 최주현, 박현지, 최자연, 김신록, 손산, 이도엽, 김지수, 고동옥, 김승기, 임준식, 김민수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연출가이자 극단 바바서커스 공동대표인 이은진은 "'연옥'이 1년 동안 관객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극단 바바서커스만의 색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전보다 쉽게 관람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옥'의 공연은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3시에 열린다. 화요일은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