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 5판 중국 규칙 적용
입력: 2016.02.23 12:04 / 수정: 2016.02.23 12:04

이세돌 9단(오른쪽)과 알파고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대결을 펼친다. /더팩트DB
이세돌 9단(오른쪽)과 알파고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대결을 펼친다. /더팩트DB

[더팩트 | 황원영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가 5번기로 대국을 펼친다.

이세돌 9단은 오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원과 구글은 22일 대국 관련 세부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3월 9일 오후 1시 1국을 시작으로 10일, 12일, 13일, 15일에 5국까지 진행된다. 5차례 대국에서 3판을 먼저 승리하면 우승자가 되고 결과와 상관없이 5국이 모두 열린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로 결정됐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백을 잡은 기사에게 덤 7집 반을 주는 중국 규칙을 따른다. 제한 시간으로 2시간이 주어졌으며 1분 초읽기는 3회다.

알파고는 유럽 바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둑기사 판 후이 2단과 5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세돌 9단은 한국랭킹 2위에 올랐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월에 진행된 명인전에서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에게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hmax87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