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1 훈련 중 엔진 악화 징후로 불시착, 조종사 2명 무사
입력: 2016.02.04 18:18 / 수정: 2016.02.04 18:18
훈련용 비행기 T-11 불시착, 조종사 2명 무사. 4일 12시경 경북 안동호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공군 훈련용 경비행기 T-11이 비상착륙했다. /pixabay
훈련용 비행기 T-11 불시착, 조종사 2명 무사. 4일 12시경 경북 안동호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공군 훈련용 경비행기 T-11이 비상착륙했다. /pixabay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4일 낮 12시쯤 경북 안동호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공군 훈련용 경비행기 T-11이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군은 "조종사들이 비행 도중 엔진 이상을 느껴 인근 기지로 이동 중이었다"면서 "강줄기를 따라 이동 하던 중 엔진 이상 악화 징후를 인지한 조종사들은 항공기 손상과 대민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조치 절차에 따라 하천에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고 전했다.

조종사들은 착륙 이후 기체에서 이탈했으며 대기중이던 공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에서 부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공군은 "조종사들의 적극적인 비상조치로 현재 외관상 기체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간 피해 역시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이번 비상착륙은 보안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해 1명이 다쳤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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