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29일 오후 2시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서 존 패터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서울신문 제공 |
'이태원 살인사건' 진실공방 결과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아서 존 패터슨(37)의 1심 선고가 29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진 패터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패터슨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며 당시 17살이었던 패터슨에게 요청할 수 있는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패터슨은 최후 진술을 통해 결백하다는 주장을 유지했다.
한편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화장실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조중필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출국 금지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했던 패터슨은 지난해 9월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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