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앤 폭스' 성매매 명단 2차 공개…사회 지도층 다수 포함 22만 건
입력: 2016.01.28 17:56 / 수정: 2016.01.28 17:56

경찰이 1차로 공개된 성매수자에 대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28일 라이언 앤 폭스가 2차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장부에만 적힌 명단만 무려 22만여 건이다. /더팩트DB
경찰이 1차로 공개된 성매수자에 대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28일 '라이언 앤 폭스'가 2차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장부에만 적힌 명단만 무려 22만여 건이다. /더팩트DB

'라이언 앤 폭스' 성매수자 명단 추가 공개

[더팩트|김아름 기자] '라인언 앤 폭스'가 성매수자 명단이 작성된 장부를 추가 공개했다. 해당 장부엔 사회 지도층의 신상도 다수 포함돼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는 정보 에이전시 업체인 '라이언 앤 폭시'가 28일 개인정보 15만4000여 건이 담긴 성매수자 장부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앞서 공개된 6만6000여 건을 포함해 총 22만여 건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공개한 2차 파일에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관을 비롯해 변호사와 의사 등 사회 지도층인 것으로 보이는 신상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다. 또 날짜와 약속장소, 거래금액, 매매조건, 차량번호, 요구사항, 개인별 특이사항 등 역시 1차 파일과 마찬가지로 메모 형식으로 기록돼 있다.

차이가 있다면 성매매 지역으로 서울 강남구 뿐 아니라 인천과 경기 성남시 등 수도권 지역의 활동 내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총 22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공개, 이 정보들은 5개 시트로 각각 6만6000여건, 3만여건, 4만8000여건, 3만6000여건, 4만여건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성매수자 6만명 가량의 명단이 포함된 장부가 공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해당 장부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장부에 경찰관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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