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최소 19명이 사망한 가운데, 반소매 셔츠 한 장만 입고 눈 덮인 길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미국 동부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최소 19명이 사망한 가운데, 반소매 셔츠 한 장만 입고 눈 덮인 길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이 올라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눈보라 속에 바지와 신발 없이 산책하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폭설이 내리는 도심 한복판에 흰색 셔츠를 입은 여성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그가 티셔츠 외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것.
그는 맨발로 눈을 밟으며 황급히 이동하면서 발바닥에 붙은 눈을 털어내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여성의 손에는 신발과 재킷이 있었지만 영상에서 착용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 미국 트위터 사용자는 "강력한 눈폭풍 '조나스'를 부끄럽게 만든 여성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현재까지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지역 6개 주에서 교통사고로 13명이 숨졌고, 버지니아 주에서는 저체온증 사망자 2명이 보고됐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101.6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