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24일) '최강 한파'…서울 아침 -18도
입력: 2016.01.24 05:00 / 수정: 2016.01.24 00:43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이덕인 기자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이덕인 기자

머리가 '핑' 도는 추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4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매우 춥겠다"며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23일 오후 5시부터 25일까지)은 ▲제주산간 10~60cm ▲전라남북도 서해안 10~30cm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제주도·울릉도·독도 5~20cm ▲충청남북도내륙·서해5도 2~7cm ▲경기남부·경상남북도서부내륙 1cm 내외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서울 기온이 영하 18도 밑으로 내려갈 경우 지난 2001년 1월 15일 영하 18.6도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9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대전 -15도 ▲춘천 -20도 ▲제주 -4도 등으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부산 -4도 ▲광주 -7도 ▲대구 -6도 ▲대전 -8도 ▲춘천 -8도 ▲제주 -2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날씨가 추운 만큼 건강관리를 비롯해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남해동부앞바다와 동해중부앞바다에서는 1.5~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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