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속출 4000명 승객 발 묶여…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입력: 2016.01.23 17:18 / 수정: 2016.01.23 17:18
제주공항 결항 제주공항에 대설과 윈드시어,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23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 블로그
제주공항 결항 제주공항에 대설과 윈드시어,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23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 블로그

제주공항, 비행기 이착륙 사실상 불가능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제주공항에 대설과 윈드시어, 저시정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3일 현재 제주공항은 비행기의 이착륙이 사실상 어렵다. 오후 1시 10분쯤 군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18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려는 비행편 117편이 결항했고, 73편이 지연운항했다. 이 때문에 대기 승객 4000여 명의 발이 제주공항 터미널에 묶였다.

아울러 제주도 전 해상과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는 각각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 영향으로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은 통제됐다. 현재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앞으로 25일까지 제주 산간에 10∼50㎝,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5∼1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고, 오후 3시를 기해 산간 외 제주 전역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했다.

제주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7년 만입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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