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지난 10년간 사자성어 어떤 게 있나?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더팩트ㅣ김동휘 기자]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가 알려진 가운데 지난 10년간 사자성어가 눈길을 끈다.
지난 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는 '지록위마(指鹿爲馬)'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당시 세월호 참사, 정윤회의 국정 개입 사건 등을 비판하는 사자성어로 알려졌다.
또 2013년에는 '순리를 거슬러 행동하다'라는 뜻의 '도행역시(倒行逆施)'가 꼽혔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퇴행적으로 후퇴시키는 정책·인사가 고집되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어 2012년'거세개탁(擧世皆濁)',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 2010년 '장두노미(藏頭露尾)', 2009년 '방기곡경,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 2007년 '자기기인(自欺欺人)',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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