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한자리 모여 복지정책 비난 한목소리
입력: 2015.12.20 17:28 / 수정: 2015.12.20 17:28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난했다.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이재명 시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복지 후퇴 저지 토크콘서트'에서 정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제도와 성남시의 청년배당제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계획 등에 제동을 건 것을 비난하면서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철학 자체가 잘못됐다. 경제적인 불평등이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과거의 신자유주의 성장정책, 낙수효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정부의 복지정책 축소 방침을 지적했다.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대표에게 "당에서 중앙정부의 복지후퇴에 대해 전국민적인 대화기구를 만들어달라"며 "함께 의견을 모아가고 사회적 논쟁을 토론해 나가는 중심 축이 있어야 한다. 당에서 주도적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시장은 "정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은 것"이라며 "잘하면 상을 주고, 일한만큼 돌려받게 해주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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