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저출산의 미래, 2050년 상상하기' 행사 개최
입력: 2015.12.03 11:54 / 수정: 2015.12.03 14:28

'저출산의 미래, 소셜픽션'

[더팩트ㅣ이미혜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고등교육연구소와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가 또 다시 사회에 화두를 던진다. 세계시민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저출산 문제다. 보편 가치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화두가 된 문제를 다각도로 성찰해봄으로써,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소문로 n빌딩 월드컬처오픈(WCO) 공간에서 '저출산의 미래, 소셜픽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 성장의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다룬다. 생산과 소비의 주체인 인구가 감소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경제 활력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합계 출산률은 1.1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문제 의식을 갖고, 저출산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미래 한국의 모습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행사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소셜픽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엄마가산점제’ 등 저출산 해결 전도사인 워킹맘 새누리당 신의진 국회의원, 중앙일보 신성식 복지전문기자가 연사로 나선다. 2부에서는 윤석만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 사무국장 진행 아래 소셜 픽션이 진행된다. 소셜 픽션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이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기획 방법이다.

막연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상상을 통해 그린 이상적인 모습에 근접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보다 초점을 둔다. 전문가 패널로 이에스더, 정종훈, 노진호, 황수연 중앙일보 기자가 참여한다. 미래 세대인 청년들은 물론 다양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의 실시간 웹 캐스팅과 소셜 픽션이 결합된 새로운 토론 방식인 “토크 심포니(Talk Symphony)”라는 시도가 시선을 끈다. 전통적인 현장 토론 방식에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실시간 웹캐스팅 서비스가 뒷받침 돼 시민들의 자발적이고도 활발한 의견 개진을 도모한다. 이번 주제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논의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이 경희사이버대학교의 MOOC 플랫폼(www.khmooc.org)에NOOC(Nano Open Oline Course) 프로그램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NOOC은 MOOC의 짧은 버전으로, 강의 시간이 최대 30분을 넘지 않는다. MOOC 강의를 끝까지 듣는 비율, 즉 이수율이 4%에 불과한 지금 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일보와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와 같은 이슈를 도출해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아젠다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아젠다를 둘러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더 나아가 해법을 찾아봄으로써 언론과 교육기관의 본질적 사명을 달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웹캐스팅(http://www.khcu.ac.kr/webcast)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된다. 더 나아가 채팅 서비스가 지원돼,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토론에 참석할 수 있다. 접수는 7일까지 이며(http://bit.ly/21eZlu4)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전화 02-3299-1312, 이메일 policy@khcu.ac.kr)로 문의하면 된다.

mhlee@tf.co.kr

사진= 경희사이버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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