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영규 기자] 연출가 양길호의 2015 신작 <또 다른 민족, 또 다른 거리>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제작된다.
2015년 11월 27일(금) 오후 5시 30분, 서울시 중구 명동9길 나석주의사 의거 터에서 단 한 차례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양길호 연출이 2013년부터 꾸준히 탐구해 온 우리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다양한 표현의 예술 언어로 찾아가는 여정의 또 하나 발자취이다.
현재의 한국인과 역사 속의 한국인을 통해 우리의 또 다른 민족 고려인에 대한 아픔으로 점철된 역사를 환기하고 기억하고자 한다. 출연진으로는 김동형, 김수진, 신채롱, 양길호 4인이 무용수로 출연하고 연주로 타블라에 구성모, 해금과 구음에 신현석, 건반과 하르모니움에 양승환은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한다. 제작진으로는 권아람 작가가 영상 설치, 인형에 엄정애, 의상 디자인에 안해은, 소품에 박현이, 주왕택 기술감독, Chad Park(채드박) 포토그래퍼, 김성민 필름메이커, 김보휘 시각디자이너, 이민혁 영상오퍼레이터가 참여하고, 기획과 제작에 서상혁, 연출과 안무에 양길호가 함께 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그리고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양길호 연출이 대표로 활동하는 모다트가 주최하며 서상혁 프로듀서가 소속된 후즈살롱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 당일 그 시각 그 거리를 찾는 누구나가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hosesalo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