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감염자 60명으로 늘어 '제 2의 메르스사태' 올까
입력: 2015.11.24 14:14 / 수정: 2015.11.24 14:14

C형 간염 감염자, 60명으로 늘어

60명으로 늘어

[더팩트ㅣ김동휘 기자]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60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0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자 중 35명에게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C형간염 감염 중인 상태로 확인됐다"며 "중증 합병증이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C형 간염 감염자 확대가 지난 4월 있었던 '메르스 사태'처럼 크게 번질까 우려하고 있지만 C형 간염은 혈액으로 감염되기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해당 병원을 잠정 폐쇄한 뒤 정맥주사용 의약품 혼합 등 처치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속해 조사하고 있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MBC스포츠 방송 캡처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