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카카오 대표이사를 고소했다. 그는 16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팩트DB

강용석, 16일 서초경찰서行…고소인조사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카카오 대표이사에 대한 모욕죄 공범사건 고소인조사에 출석한다.

강용석 변호사가 오는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한다. 세월호 유족 대리 소송 기사에 악성댓글을 누리꾼 6명과 위와 같은 댓글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방치한 카카오(구 다음) 대표이사 임지훈에 대한 모욕죄 공범(방조)사건 고소인조사를 위해서다.

강 변호사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이번 사건의 유죄입증을 위해 다양한 자료 제시 및 법리설명, 브리핑 등을 하고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한다.

그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카카오는 포털사이트로서 각종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댓글란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과 페이지뷰를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엄청난 재산적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도 악성댓글로 인한 수많은 사회적 폐해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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