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과거 속옷차림 군기 잡기 '재조명'
입력: 2015.11.10 15:01 / 수정: 2015.11.10 15:01

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도 넘었다!

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더팩트 ㅣ 이채진 기자] '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이 뜨겁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의 한 대학교 체육학부 소속 선배들이 같은 과 후배들에게 보낸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대학 학부 카톡방 군기 잡기 논란' 사진에는 군대식 지시사항이 뿐만 아니라 '단과대 건물 정문과 엘리베이터 사용을 금지한다'거나 '선배가 부르거나 뭘 시키면 뛰어다녀라'라는 등의 강압적인 내용도 포함돼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학 선배들의 후배 군기 잡기 논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강원도 강릉 도심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 수십명의 대학생이 속옷만 입은 채 '군기 잡기'를 하는 듯한 사진이 인터넷에 퍼졌다.

사진 속 학생들은 강릉의 한 대학 체육 관련 학과 예비역 학생들로 확인됐으며,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단체회식을 한 뒤 길거리에서 10여분간 군가 등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 =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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