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걱정, 빚 걱정 ‘기러기아빠 로또1등’ 당첨
입력: 2015.11.05 13:29 / 수정: 2015.11.05 13:29

로또 1등 당첨으로 빚쟁이 신세를 벗어난 50대 남성의 드라마틱한 사연이 화제다.

국내 대표 로또 포털사이트 로또리치를 통해 자신의 로또 1등 당첨사실을 공개한 장호준(가명)씨. 그는 평범하고 성실한 50대 가장이었다. 그러나 집 계약을 잘못하는 바람에 일명 깡통전세를 떠안고 4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말았다.

그 후 장씨는 가족과 떨어져 지방에서 홀로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벌었지만 원금에 이자까지 매달 250만원을 은행에 갚아야만 했다.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했던 그때,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이 찾아온 것이다.

다음은 장씨가 로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밝힌 소감의 일부다.

“몇 년을 졸졸 따라다니던 빚쟁이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어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은행에서 1등 당첨금 12억원을 받아 들고나니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담배도 끊고 대신 그 돈으로 매주 로또를 하자고 마음먹고 매주 1만5천원씩 꼬박꼬박 로또를 샀어요. 평생 피우던 담배를 고 그 선물로 1등에 당첨된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방에서 10년째 기러기아빠 생활을 해온 정씨. 그는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뻤다고 한다.

“로또 1등에 당첨되자마자 계획했던 것이 내 집 마련인데요. 아내와 같이 집 보러 다닐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절로 웃음이 나네요. 제가 꿈꿨던 드림하우스는 30평대의 아파트인데요. 아내와 함께 지낼 안방, 남매가 각각 따로 잘 수 있는 방이 하나씩 있어야 하고 우리 네 가족이 편하게 발 뻗고 잘 수 있는 곳이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아요”

로또 1등 당첨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던 빚쟁이 꼬리표를 떼어내고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된 정씨. 그는 마지막으로 “매주 낙첨 하더라도 긍정의 힘을 믿고 돌아올 다음주를 기다리며 로또를 하길 바란다”며 로또 포털사이트 회원들에게 1등 당첨기운을 전했다.

한편 정씨가 로또 1등 당첨사실을 공개한 해당 로또 포털사이트는 현재까지 총 43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알려졌다.

회원들은 매주 문자를 통해 로또 번호를 제공받아 로또를 수동구매 한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의 후기와 인터뷰 영상은 로또리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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