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세대 리더 180명, 작년에 이어 경희사이버대 방문
입력: 2015.11.03 17:57 / 수정: 2015.11.03 17:57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중국청년대표단 180명이 지난해에 이어 경희대와 경희사이버대를 10월 24일(토) 방문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및 중화 전국 청년 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공청단은 중국 공산당의 인재 양성소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청년조직으로, 20~39세의 각지역 청년 리더들로 구성된다. 후진타오[胡錦濤] 등 중국 최고위급 지도자 다수를 배출했다.

이날 중국청년대표단은 '한중 인문교류 및 한국청년과의 교류'를 위한 환영식, 중국어·한국어 말하기 대회, 경희사이버대 방문 등 캠퍼스 투어, <한중관계의 현황과 미래 >을 주제로 한 이원봉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 학과장의 특강 등으로 이어지는 경희대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중국학과가 공동 후원한 말하기대회는 경희대학교 청운관 B 117호에서 진행되었다. 주제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중국 문화, 중국인이 바라본 한국문화'였다. 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1차 서류 전형, 2차 비디오 심사를 거쳐 중국어, 한국어 각각 4명의 본선 진출자가 이날 대회를 치뤘다.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중국 청도의 매력,내 마음을 자극하다 魅力青岛,激发我的心灵>, <감사의 정 感激之情>, <중국을 사랑하는 아이 爱上中国的女孩> 등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선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 학우는 "국내에서만 중국어를 배운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족함을 더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학우는 '중국의 꿈'이라는 제목 아래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와 투유유 중국중의학연구원 명예교수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우주 산업에서의 두각 등을 다뤘다.

음악학원을 경영하면서 7년 간 중국어를 배웠다는 이영선 학우는 지난해 중국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목마름으로 우리 대학 중국학과에 입학했다. 한 가정의 아내로서, 학생으로서, 경영자로서 그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녀는 "공부하고 싶을 때, 배우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재미도 삶의 활력이 된다"고 밝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이날 심사를 맡은 임규섭 중국학과 교수는 "본선에 진출한 친구들 모두 중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쟁쟁한 경쟁자들이었다"며 "열정과 도전정신만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모습이 사이버대, 평생교육이 낯설은 중국인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 투어도 진행됐다. 특히 경희사이버대에서의 스튜디오 견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강의 촬영 체험을 한 중국공산청년대표단 총단장 츄펑은 "온라인 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해외 거주 재학생 학사 관리 운영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경희사이버대의 우수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학준 경희사이버대 대외협력실장은 "광활한 토지를 가진 중국에서 온라인 교육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을 계기로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과 한국, 중국과 경희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제 4회 중국공산청년대표단 방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중 간 협력관계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한국의 정치 산업 경제 문화 등의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chy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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