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이어 아우디 한국구매자들, 미국 법원에 소송 제기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10.24 17:32 / 수정: 2015.10.24 17:32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이 회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 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한국의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 12만5000여 명을 대표해 2명의 원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이들은 미국 테네시 주 공장에서 만든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를 구입한 소유자로 폭스바겐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한국의 환경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2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20일 기준 폭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4차 소송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된 상태다.

바른 측는 금주 내로 미국 글로벌 대형 소송전문 로펌 'Quinn Emanuel'과 함께 폭스바겐 본사, 폭스바겐 미국판매법인, 폭스바겐 테네시주 생산공장법인을 상대로 국내 폭스바겐 및 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사건 피해 차량 소유자들을 대표한 첫 집단 소송을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다.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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