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시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한·중 오페라 '사마천' 공동제작
입력: 2015.10.17 14:34 / 수정: 2015.10.17 14:34

16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5 중국 한성시 문화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프레스센터=이성락 기자
16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5 중국 한성시 문화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프레스센터=이성락 기자

'중국 한성시 문화관광 설명회' 개최…"한·중 문화 발전의 꿈 이루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 한성시가 주최한 '2015 중국 한성시 문화관광 설명회'가 16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한국과 중국 한성시의 문화·경제 무역 우호 관계를 함께 담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손호경 한성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성 시민을 대표해서 한·중 친선관계를 옹호하는 모든 한국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중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화합 공생하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강점을 상호 보완하고 서로 불가분의 산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손호경 한성시 부시장은 설명회를 계기로 한성시와 한국이 문화·경제 무역 협력을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손호경 한성시 부시장은 "설명회를 계기로 한성시와 한국이 문화·경제 무역 협력을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구 약 50만 명이 살고 있는 한성시는 중국 섬서성 동북부에 위치해 있다. 서북과 화북의 교통의 요충지이자 중국 역사문화의 도시, 문화의 고향, 문물의 고장 등의 수많은 수식어가 붙은 도시이다. 특히 세계 문화적 명인인 사마천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손 부시장은 "한성은 '관중지역에서 문물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의 역사문화 명품도시이다"며 "한성은 현재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 한국분들이 한성에 오셔서 투자에 대해 고려하고, 관광을 해 한국인들의 참신한 정신과 선진 과학 기술 등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성시와 한국 뉴서울 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오페라 사마천을 제작하기로 합의하는 계약 의식이 치러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성시와 한국 뉴서울 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오페라 '사마천'을 제작하기로 합의하는 계약 의식이 치러졌다.

이 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성시와 한국 뉴서울 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오페라 '사마천'을 제작하기로 합의하는 계약 의식이 치러졌다. 뮤지컬 '사마천'으로 한·중 문화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날 한성시와 '사마천'을 공동제작하기로 한 뉴서울 오페라단은 앞서 중국의 천진, 하얼빈, 청도와 일본의 도쿄에서 한국 고전을 소재로 한 현제명 선생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독특한 구성으로 재창조해 현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국내 오페라단으로서는 최초로 북한의 평양에서 오페라 '광개토호태왕'을 시연하여 문화예술인들의 남북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홍지원 단장은 "오페라 '사마천'을 통해 역사문화의 도시 한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손 부시장은 "한·중이 공동 제작하는 '사마천'을 한·중 우호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만들고 세계무대로 진출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날을 계기로 한성과 한국이 문화·경제 무역 협력을 더욱 깊은 단계로 발전시키며, 함께 한·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최세규 한국재능기부협회 이사장은 "한국의 문화와 한성시의 문화가 많은 정보를 공유해서 양국 간 문화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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