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정답변 중 실신 '피로 누적 VS 만취'…진실은?
입력: 2015.10.14 18:30 / 수정: 2015.10.14 18:30

새누리 강원도의회 대표단 "최문순 지사, 술에 만취해 몸 못 가눠"

최문순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4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에 대해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만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오찬 반주는 공식적인 행사이자 외빈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인삼주 등 5∼6잔을 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최근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사가 피로가 겹쳐 쓰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강원도의회 대표단은 "최문순 지사가 도의원들의 도정질문 답변 도중 술에 만취해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지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는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한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한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도지사의 직무능력과 기본소양이 의심되는 만큼 직무를 중단하고 지사 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며 "아울러 이날 오찬에 함께 했던 실·국장 등에 대해서도 문책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seoul@tf.co.kr
사진 =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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