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책임있는 조치 요구"
靑 대통령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청와대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선거의 개표 조작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미국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지 몇시간이 안됐지만, 국내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의 주장이 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강 의원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 주장은 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은 이어 "더구나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대통령에 대해 면책 특권에 기대어 이와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즉각 강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에 대해 사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동원 의원은 12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가정보원과 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의혹 사건을 거론과 함께 대선 부정 선거를 주장했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 =문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