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불탔다" 일제의 거짓말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5.10.07 16:56 / 수정: 2015.10.07 16:56

1934년 출간된 국어교과서에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흥선대원군에 의해 소각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흥선대원군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원판을 모두 불태우고 김정호 부녀를 옥사시켰다고 기재하고 있지만 이는 일제의 거짓말이다.

대동여지도의 원판 11장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림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유물이 대동여지도 목판 진품으로 밝혀졌다.

1934년에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교과서 '조선어독본'에는 "조선인들이 훌륭한 인물이 만든 목판마저 불태워 버린 미개한 민족이다"이라며 대동여지도의 존재를 숨겼다.

해방 후 왜곡된 역사가 교과서에 그대로 실리면서 학계의 정설이 된 것이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디스커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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