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월드뉴스] 물고기야 괴물이야! '바다 몬스터' 시선 집중
입력: 2015.09.28 10:00 / 수정: 2015.09.25 14:59

실제로 포착된 몬스터 피시

바다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생명체들도 많다. 특히 생김새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어류를 본다면 바다에서 수영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겠다.

25일(한국 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무서운 바다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희귀 심해어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실제로 포착된 희귀어들의 사진을 공개해 오싹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주름 상어는 원시 상어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25줄에 달하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주름 상어가 섬뜩하게 보이는 이유는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게 입을 벌린 채 생활하기 때문이다. 임신 기간이 무려 3년에 달하며 6~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앵글러피시는 악마의 얼굴을 한 심해어로 지난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게걸스러운 턱 위로 끝에 살덩어리가 매달린 척추가 불쑥 튀어나와 있다. 이것을 미끼로 작은 고기들을 잡아먹는다. 머리 주위에 마치 해초와 흡사하게 너풀거리는 늘어진 살들은 변장에 사용된다.

흉측스럽게 생긴 몽크피시는 생김새와 달리 맛이 좋다. 몸 길이가 2미터까지 자란다. 척추는 연골이며, 지느러미 뼈를 제외하고는 몸에 뼈가 없어 살이 많고 단단하다. 이 때문에 요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영국에서는 바닷가재 대체 요리로 몽크피시를 사용한다. 적당히 익히면 바닷가재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판타지 영화에서나 볼 법한 고블린이 바다 깊숙이 살고 있다. 고블린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름도 고블린 상어다. 몸길이는 2~ 3m이다. 최대 몸길이 3.5m, 몸무게 150kg 의 기록이 있다. 공격적인 외형과 달리 고블린 상의 주식은 조개나 오징어다. 레이더 역할을 하는 긴 뿔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심해에서 먹이를 찾게 도와준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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