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동자 목조르는 노동부장관 자격 없다"
입력: 2015.09.23 15:09 / 수정: 2015.09.23 15:09

심상정, '임금피크제' 관련 국정감사 발언 재조명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국정감사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11일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당시 촬영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모습이 게재됐다.

1분 50초로 구성된 영상 속 심상정 의원은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국회의원 및 장관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장관도 임금피크제 동참하고 계십니까?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 포함돼요?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 할 것 아니에요. 왜 이 사회에서 고액 연봉 받는 사람들은 임금상한제에 포함 안 시켜요?"라며 "장관은 왜 1억2천, 국회의원은 1억4천을 다 받아가요? 6천만 원 받는 노동자들, 3천만 원짜리 청년 연봉 만들어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임금 다 받아갑니까"라며 강조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어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5%만 해도 23만 개의 일자리를, 대기업들 사내유보금 1%만 조세로 걷어도 6조 원인데 왜 안 합니까? 200만 원도 못 받는 940만 노동자들 허리띠 졸라매는 게 아니라 목 조르는 거에요. 노동자 목 조르는 노동부 장관 자격 없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 영상은 '심상정 사자후' '심상정 사이다 발언' '심상정 화났다' 등의 제목으로 불리며 청년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
사진 출처 =문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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