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 이상률 서울 은평경찰서장을 경질했던 인사를 유가족들의 부탁으로 취소했다./신진환 기자 |
경찰청은 18일 이상률 서울 은평경찰서장을 경질했던 인사를 유가족들의 부탁으로 취소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상률 은평경찰서장 경질하고 후임으로 곽순기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을 인사 발령 조치했지만,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전에 있었던 서울 은평경찰서장 발령과 관련해, 고 박 의경 유가족은 현재 서장이 더 근무하면서 순직처리 등 후속조치를 해주기를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취소하게 됐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은평경찰서 관내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박 경위가 "자신을 빼고 간식을 먹었다"며 38구경 권총으로 총을 쏘는 흉내를 내다 실탄이 발사돼 A(21) 상경이 숨졌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