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아비규환 상황 "강한 너울에 생존자 일부 바다로 떠내려가!"
입력: 2015.09.06 10:37 / 수정: 2015.09.06 10:37

돌고래호 전복

돌고래호

제주 추자도에서 전복된 돌고래호 생존자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추자도에서 낚시를 하던 돌고래호는 "너울이 많이 쳐서 배가 순식간에 뒤집혔다"라고 밝히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생존자 박씨는 "해상 이동중 잠들어 있었는데, 배의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이 밖으로 나가라고 했고 이 와중에 배에 물이 들어 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맨 마지막으로 배에세 빠져나가자 동시에 배가 뒤집혔다"라고 전했다.

돌고래호가 뒤집히자 난간을 잡고 위로 올라가 다른 생존자 2명과 같이 뒤집힌 선박위에서 구조를 기다려, 다행이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돌고래호가 뒤집힌뒤 다른 관광객도 선박위에 올라가 있었으나, 강한 너울에 일부가 떨어져 나가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생존자들은 추자보건소에서 지금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

사진 =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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