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검거, '검사 사칭도 해'
입력: 2015.08.28 14:10 / 수정: 2015.08.28 14:10

보이스피싱 조직, 공직자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

보이스피싱 조직이 무더기로 검거돼 눈길을 끈다.

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박모씨 등 42명을 붙잡아 이 중 2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경찰서에 따르면 박모씨 일당은 지난 5∼8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팀 소속 검사인데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통장의 돈을 다른 곳으로 보내라" 검사를 사칭한 수법으로 20여명으로부터 약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범행에 사용할 신용카드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에 '고액알바' 구직 광고를 내고 연락 온 구직자들에게 "회사 보안카드를 만들어야 하니 신용카드를 보내라"고 속여 카드를 가로채 범행에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김동휘 기자 sseoul@tf.co.kr]
사진= 더팩트DB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