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공화당 대선후보 "김정은, 미쳤거나 천재거나"
입력: 2015.08.24 08:54 / 수정: 2015.08.24 08:54

트럼프 "김정은, 김정일보다 불안정"

트럼프 김정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향해 거침없이 비난을 쏟아냈다.

22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주 버밍햄의 라디오 방송 WAPI의 '맷 머피 쇼'에 출연한 트럼프가 '남북한 사이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전함을 보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한국은 위대하고 훌륭하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TV 4000대를 주문했다. 삼성·LG·샤프(샤프는 일본산이다)는 모두 한국에서 온다. 그들은 큰 돈을 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군대를 보낸다. 그곳에 들어가 그들을 방어한다. 우리가 얻는 것은 없다. 미친 짓이다. 왜 저들은 우리를 돕지 않나"라며 한미 동맹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미친 사내를 갖고 있다. 내 생각에 그는 미쳤다. 그는 미쳤거나 천재 둘 중 하나다. 그는 실제로 그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불안정하다. 그와 비교할 때 아버지는 상대적으로 더 나았다고 말한다"며 비판했다.

계속해서 트럼프는 "왜 우리가 모두를 방어하나. 그들은 부자 국가들이다. 올바른 메신저(지도자)가 있다면 그는 우리에게 거액을 낼 것이고 그러면 모두가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너무 슬픈 상황이다"이라며 한국에 대해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했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 YTN 뉴스 출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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