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실장 만나는 北 황병서는 누구?
입력: 2015.08.22 15:43 / 수정: 2015.08.22 15:43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요구했다.

청와대가 북측의 요구를 수락하면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만날 예정이다.

인민군 총정치국장인 황병서는 김정은 위원장 다음으로 북한에서 높은 서열을 차지한다.

황병서의 출신지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그가 65세라고 보도하지만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에는 1940년생으로 돼 있다.

황병서는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을 주도하면서 김정은의 새로운 측근으로 부상했다. 또 노동당 조직지도부 과장 시절부터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각별한 신임을 받으며 김정은의 후계 체제 구축에 앞장섰다는 얘기도 있다.

황병서가 지휘하는 총정치국은 북한군을 직접 통제하는 노동당의 집행 기구다. 군의 최일선까지 컨트롤한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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