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에서 우리군을 향해 포격을 가한 징후가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으로 추정되는 궤적이 대포병 레이더에 잡혔다"고 밝혔다.
우리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응하지 않았다.
북한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 고사포는 비행기를 공격하기 위한 지상화기다.
1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고사포는 현재 성능이 강화돼 빠른 사격 속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개량된 고사포는 ·산정기구 ·75mm 를 적재하여 날씨가 나빠도 목표를 24km 전방에서 탐지하여 자동적으로 목표를 추적한다.
목표가 7000m까지 접근하면 근접신관을 장치한 포탄을 매분 45발의 속도로 발사한다.
또 고사포 200∼300발로 적기 1대의 격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YTN 방송화면